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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아직이지만...그래도 우리는 잘 해내고 있습니다 - 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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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떻게 사는가에 따라 주변 사람들의 삶이 변할지도 모른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내게 주어진 권리를 조금만 내려 놓을 있다면

가정에 직장에

햇살이 뼘이라도 들어올 수도 있으니 말이다.

언어가 다른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고

삶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지 않는다면

뭔가가 문제인거다.

 

지극히 작은 나는

누군가의 인생에 조각의 무엇이라도 얹어 없는 존재이지만

안타깝게도 작은 내가 그들을 막고 있다.

그들의 인생에 크기 만큼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거다.

 

작은 조각을 키울 힘도 작게 만들 능력도 내게는 없다.

단지 내가 있는

자신을 조금이라도 투명하게 만들고, 조금이라도 숙여서

나로 인해 생긴 어둠이 옅어 지고, 키가 작아지도록

애쓰고 기도할 뿐이다.



일터사역자 바울
주후 2021년 8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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