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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Connect Us - 서로를 연결하며 사는 사람들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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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첫 번째 소식을 전합니다.


코로나 이후 많은 아픔이 있었지만, 가장 힘든 것은 아마도 “ 고립감 “ 아닐까요?

<격리>, 정상적인 삶을 되찾기 위한 가장 중요한 규칙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 우리가 서로 이어져 있음 “ 을 일상에서 느끼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게 되었지요.

2022년은 “ 비대면의 공간에서 서로를 이어주는 사람 “ 으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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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나무는 올해 좋은 열매를 맺었다고 해서 다음 해도 당연히 그럴 거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좋은 토양과 날씨의 축복이 매년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반대로 올해 나쁜 열매를 맺었다고 소망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이듬 해에 좋은 열매를 맺는 환경이 축복처럼 불쑥 찾아 올 수도 있으니까요.

 

우리 인생은 이런 나무의 삶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어제까지의 인생이 복된 삶이었다고 해서

내일의 삶 또한 당연히 그럴 것이라 기대할 수 없고,

오늘까지의 내 삶이 피폐하고 메말라, 거진 죽은 것 같은 삶이었다고 해도,

내일 또한 소망 없는 삶일 거라 단정할 수 없으니까요.

 

땅을 다시 갈아 엎을 용기와,

뙤약볕 아래서 꾸준히 물을 주고 가꾸는 노력과,

새움이 돋을 때까지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인내가 있다면,

메말라 갈라진 인생에도

언젠가 다시 강물이 흐르고, 새 생명이 움틀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 해를 사는 나무에게서 소망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들의 삶 또한

고단한 어제에 마침표를 찍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오늘, 땀과 눈물을 다시 담아 낼 수 있다면,

내일을 꿈꿀 소망이 우리를 이끌어 가지 않을까요?  

일터섬김이 바울

2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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