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겸손한 삶을 위하여 - 10월17일
본문
I. 서로 다른 둘을 받아들이면, 더 큰 하나가 된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I. 불공평한 오늘을 인정 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 많은 내일의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다.
I. 가짜를 진짜라고 우기다 보면, 결국 진짜를 가짜라고 말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지도 모른다.
I. 행복한 가정의 모습은 하나이지만, 불행한 가정의 모습은 그 가족의 구성원 만큼이나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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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을 읽다가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어 옮겨 적어 봅니다.
“ 밥 먹자 “
서로 호감을 갖고 지내던 사이였지만 그렇다고 자주 만나지도 않는 선배였다. 내 상황을 누구에게 들었을까,
경계심을 드러내는 내게 선배는 친동생 대하듯 허물없이 굴었다.
“ 야, 고민해도 밥은 먹어야 할 거 아냐. 맛있는 거 사줄게 당장 나와 “
무언가에 홀린 듯 입던 옷 그대로 뛰쳐나간 나를 태우고 그는 맛있다고 소문난 만둣집으로 차를 몰았다.
만둣국을 앞에 놓고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
“힘들지? 다 지나갈 거야.”
눈물 콧물로 간을 맞춘 뜨거운 만둣국을 퍼먹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내 마음 속 얼음기둥은 봄 눈처럼 녹아 내렸다.
나는 그날 타인을 위로하는 가장 좋은 말을 알게 되었다.
백마디 위로도 다 헛것이다. 마음의 굶주림을 치료하는 말은 한 마디로 족하다.
순식간에 온 몸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말.
“ 밥 먹자 “
또 한 해가 기울어 가는 가을, 마음이 먼저 추운 이웃에게 ‘이 말을 자주 들려 주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빛의 사도
첨부파일
- 채링크로스 84번지에서 날아온 편지 pps.pdf (1.8M) 8회 다운로드 | DATE : 2010-10-18 16: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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