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 필요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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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 – 필요의 두 얼굴
(신명기 15:1~23)
l 당신들은 삼가서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마십시오.
l 빚을 면제하여 주는 해인 일곱째 해가 가까이 왔다고 해서 꾸어 주지 않아서는 안 됩니다.
l 당신들은 반드시 그에게 꾸어 주고, 줄 때에는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l 그러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이 하는 모든 일과 당신들이 손을 대는 모든 일에 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마음 “ 에 대해 묵상하게 되는 아침입니다.
필요는 언제나 있기에 나의 쓸 것을 포기하고 누군가를 돕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나의 필요와 누군가의 필요에 대해 생각하게 하시는 하나님….
필요는 영적 필요와 육신의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먼저 육신의 필요에 대해 생각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꼭 있어야 되는 나의 필요를 먼저 채우고 난 후,
있으면 좋을 나의 필요를 채웁니다.
그 이후에도 내게 잉여가 남아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꼭 있어야 하는 필요들을 돌아봅니다.
물론 이 또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일 뿐 꼭 해야 되는 일은 아니죠.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기준은 다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도 내게 꼭 있어야 될 것들을 먼저 채웁니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 우선 순위가 달라집니다.
내가 있으면 좋은 필요를 채우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꼭 있어야 되는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먼저인 것이죠.
그런 연후에 내게 있으면 좋은 필요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영의 양식인 사랑, 곧 그 영적 필요에 대한 것입니다.
육의 양식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육의 필요가 충분히 공급되는 사람들에게도
영의 양식은 결핍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육의 양식이 부족한 사람들이지만
영의 양식이 충만한 사람들도 있지요.
육의 양식을 많이 가졌지만 다른 이들의 필요를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영의 양식인 사랑이 결핍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육의 양식은 결핍되었지만 그럼에도 다른 이들의 필요를 바라보는 이들에게는
영의 양식이 충만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거죠.
이는 육의 양식이 영의 양식과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증명하는 이유이며,
육의 양식보다 영의 양식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오늘 하루
저의 삶이 육의 양식이 아니라 영의 양식인 사랑에 더 높은 가치와 우선순위를 두는 삶이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필요보다 다른 이들의 필요에 우선순위를 두는 사랑이 충만한 삶을 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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